Two Gaze of how to Love (Yura Kal, Seulki Ki, Suji Han)
두 시선의 사랑법 (갈유라x기슬기x한수지)
ArtPlug Yeonsu
아트플러그연수




'Save-a-블라블라' 는 갈유라, 기슬기, 한수지 3인으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팀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트플러그 연수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해설자이자 문화예술기획자 그리고 <마드리드0km(2019, 우고북스)>의 저자인 정효민의 총 3회차 지역리서치 투어 프로그램으로부터 시작된다. 6월 초, 3일에 걸친 정효민의 지역 리서치 투어는 연수라는 지역의 각 장소들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여 바라보는 지역 해석법으로 리서치가 진행되었다.*

<두 시선의 사랑법>은 3인 작가가 각자의 공통된 공간에서 다른 해석과 각자의 방식으로 리서치를 어떻게 바라봤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Save-a-블라블라'는 리서치 과정에 대한 이미지를 공유하고 장소를 전시장으로 불러오는 형태를 현장의 생태를 해치지않고 숨어들어 '보기'와 '관찰'이 가능한 탐조대 구조를 전시로 구성한다. 관람객은 탐조대에서 연수구의 8곳의 장소 (청학풀장, 느티나무, 송도유원지, 삼호현, 능허대)를 망원경 접안 렌즈를 통해 들여다 볼 수 있게 된다.

* <코스1. 두 도시의 사랑법>에서 원도시(동춘동, 선학동, 연수동, 옥련동, 청학동)와 신도시(송도시), 다른 두 도시의 간극과 이에따른 문화 발생현상을 다루었고, <코스2. 글로컬라이제이션>에서는 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의 관점으로 과거의 백제 사신단의 흔적과 세계를 들여다보았으며, <코스3. 연수구를 사는 존재들>은 연수구의 생태를 기반으로 한 원주민과 생물들을 하나의 구성원으로 다루며 두 경계를 이동하는 등 각각의 부재를 가진 장소적, 역사적 특색을 정효민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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